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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시골의사의주식투자란무엇인가

무라사키 2021. 9. 13. 23:54

 

 

-박경철 

 

10여년 전 아르바이트 하던 시절

같이 일 하는 형이 아주대 강연을 추천 해줘서

보게 되어 박경철이라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다.

말을 참 잘 하더라..

 

그 전에 아름다운동행이라는 책도 

군대시절에 읽었었는데

감동으로 왔어서

내게는 워낙 좋은 이미지가 형성 되어 있었다.

 

세상은 0.1%의 천재들이 바꾸고 그들을 따르는 0.9%의 추종자들과

나머지 99% 잉여인간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0.1%는 될 수 없으며  0.9%에 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 해야 한다는

말은 그때나 지금이나 내 삶에 깨달음을 준다.

 

주식책을 쓴 것도 알고는 있었으나

그 당시에는 내가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될 줄은 몰랐다.

나이가 더 들고

유튜브를 통해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 했고

이 책도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아

읽어 보게 되었다.

 

 

 

 

오늘의 최고 실적을 보면 앞으로 5년은 더 성장할 것이라고 멀쩡하게

전망 했다가 이제 최고 실적을 냈으니 다음부터 나빠질 것이라며

갑자기 돌변하고, 주가가 오르면 좀 전 까지 최악의 실적에 절망하던

시장이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나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대게 우리가 알고 있는 신화적 인물들은 어느 한순간

시장을 이겨 화제가 되지만, 스스로 시장을 떠나지 않는 한 결국 시장을

이기지 못하고 패배자로 전락한다.

 

시장은 혹독하다.우리가 시장에서 이길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내가 알지 못하는 주식을 잘 알려고 노력하는 것이,

내가 아는 주식을 더 잘 알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준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하지만 그 노력이 고통스럽고 번거롭다면 차라리 돈을 맡겨라.

당신을 대신해서 그것을 알아내줄 펀드매니저들이 여의도에 1개 연대는 대기 하고 있다.

다만 당신이 돈을 맡길 펀드매니저가 통찰력과 직관을 갖춘 사람이기리를 빌 뿐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테니스나 달리기르르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잘한다고 해서 자신이 윔블던에서 우승을 하거나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다른 사람을 누르고 우승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가진다.

 

당신이 확률적으로 시장편균 이상의 수익을 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리고 그 가능성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없어진다.

 

다 알면서 바보처럼 행동하고 공부하고 이해할수록 더 두려워하고

겸손하게 고개를 숙여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살아남는 곳이 시장이다.

 

 

인간은 0.1%의 창의적인 인간과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0.9%의 안목 있는 인간,

그리고 그것을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하다가 모두의 눈에 보일 때에야 볼 수 있는 잉여인간,

이렇게 세 종류로 나뉜다.

 

당신은 동전 던지기에서 9번 연속으로 앞면이 나오더라도 다음 확률은 반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왜냐하면 당신은 이성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당신은 다음에 뒷면에 나올 것이라는 데 돈을 걸 가능성이 크다.

이유는 당신에게 감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항상 자신을 과신한다.

특히 지적 능력의 경우에는 더 그렇다.

사람들에게 자신의 예상 아이큐를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균 이상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그 중 절반은 평균 이하다.

 

 

과거 미국시장에서도 주식시장을 예측해보겠다며 천재들이 등장했고,

심지어는 로켓 과학자들까지 나와서 각종 어려운 수학이론과 함수이론을 

대입해서 주식 분석을 시도하고 이론을 만들었지만 번번이 깨지고 말았다.

존 케인즈를 비롯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마저도 주식투자에서 손실을 보고

물러설 수밖에 없었으며, 세계적인 명사들이나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단한 

천재들도 주식시장을 예측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주식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할까?

어찌 하여 "내가 가르치는 이론을 배우면 돈을 벌 수 있다. 내가 쓴 책을 보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횡행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단언하건대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지구상에 없다.

 

 

결론은 주식투자는 하면 안 된다.

 

주식시장을 무서운 적이라고 생각하라.

 

승률은 고작 50%라는 것을 전제로 하자.

 

더구나 이론적 확률로는 50%지만 슬프게도 실제로는 그마저도 

되지 않는다. 주식이 거래 되는 과정에서 한 번 거래할 때마다 수수료,

세금 등이 뜯겨져 나가기 때문이다.결국 실제 주식투자에서 승률이 50%라

해도 이런 경비를 제외하면 49% 이하의 확률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주식투자를 50번, 100번 반복하면 결국 내가 갖고 있는 것은

언젠가는 0이 된다.

 

 

"어느 누구도 내일의 시장을 알 수 없다."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

 

처음에 두려운 마음으로 가장 좋은장에 가장 좋은 종목을 골라서 조금 이익을 보고

팔고 나면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다.그러고는 조정장에서 저점 매수를 생각해보기도 하고,

이익이 나도 소위 '이익 극대화'를 생각하게 된다.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큰 타격을 입고

몇 번 모아둔 작은 이익마저 한꺼번에 모두 잃는 일이 벌어진다.그래서 개인 투자자들이 처음 투자를 시작하면

이익을 내지만 조금 지나면 필연적으로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구조적으로 주가의 바닥에서 매수해 고점에서 매도하는 일을 할 수가 없다.

 

투자는 빨리 시작한 순서대로 손실이 적다.

이런 원리 때문에 개인 투자자는 늘 손해를 보게 된다.

 

시장에는 항상 잉여자금이 존재한다.부자가 가진 잉여자금이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해

시장에 흘러들어가면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그들이 주식시장과 같은 곳에서 수익을 내기보다

이자수익이나 다른 안전한 곳에서 수익원을 찾는다면 시장을 빠져나간다.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의 무수한 격언들을 들으면 처음에는 무작정 그렇게 받아들이지만,

조금만 지나면 그 사실을 부정한다.

예를 들어 "장기투자하라."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 "우량주에 분산투자하라." 와 같은 말들을

주식투자를 조금만 하고 나면 다들 부정하려 든다.

교만해지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원칙을 알지만 실천하지 않는다.하지만 그것을 실천해야만 한다.

 

진짜 훌륭한 선수는 재능이 우선이고 다음이 노력이다.

 

"시장은 투자자에게 어떤 설명도 이유도 대지 않고 그냥 자기가 가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에 시장을 이해하려 들거나 자신의 생각을 시장에 끼워 맞추지 말라"

 

 

자본시장에서 금리에 대한 민감도는 자산의 규모에 따라 다르다.

여유자산이 100만 원인 사람과 100억 원인 사람의 생각은 처음부터 끝가지 차이가 난다.

100만 원의 자산을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 금리 차1%는 한달 기준으로 1,000원의 차이도 안 되지만,

100억 원인 사람은 1,000만원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 이 때문에 금리에 대한 민감도는 부자가 훨씬 높고,

그 정도는 일반인의 예상을 뛰어넘는다.

 

"위대한 예술가들은 대부분 장남이 많다."라는 말은 일견 사실로 보인다.

고흐도 장남이고, 모네도 장남이며, 유명 미술가들의 상당수는 장남이다.이것은 편견이 아니다.

실제 조사를 해봐도 그렇다. 이 명제에서 역설은 바로 원래 사람은 장남일 확률이 높다는 전제를 

무시한 것이다.아이가 한 명인 집안에도 장남은 있고, 둘인 집에도 장남이 있ㅇ며, 셋인 집에서도 장남은 있다.

차남, 3남, 4남은 점점 그 비율이 줄어들지만 장남은 그렇지 않다.

이 때문에 위대한 예술가 중에는 장남이 많은 것이다.

"살인자 중에는 장남이 많다."나 "위대한 현인 중에는 장남이 많다."라는 명제들은 모두 참의 값을

갖는 것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런 역설의 포로가 되어 있다.그만큼 인간은 속기 쉬운 존재다.

 

 

대게 사람들이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이유로 흥청망청 삶을 살아가듯(만약 죽는시점을 모두가 알고 있다면

지금 우리의 삶은 다른 모습일 것이다.)

 

-2편도 읽어야 하지만 페이지가 두꺼워서 언제쯤 읽을지 모르겠다..

  500페이지에 가까운 책 

 사실 하루 30분씩 매일 읽으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매일 30분이 아닌 2시간 동안 핸드폰을 붙잡고 있을 시간은 있더라도

 30분씩 꾸준하게 책을 읽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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